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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청년 실무위원 19명 임명…YS 친손자 김인규도 발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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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가 18일 각 분과 인수위 업무를 함께 수행할 실무위원을 19명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친손자도 청년 실무위원으로 인수위에 참여하게 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월 경남 거제시 장목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청년보좌역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월 경남 거제시 장목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청년보좌역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인수위 대변인실은 “당선인은 청년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획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며 청년 실무위원 발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진수 전 외교부 외무사무관, 김지희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태욱 전 (주)에어스케디컬 인공지능 연구팀 연구원(의사), 장혜원 전 청년 보좌역, 김인규 전 청년보좌역 등 총 19인”이라고 밝혔다.

김인규 전 청년 보좌역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친손자다.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의 비서로 일하다 윤 당선인 캠프에 합류해 활동해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대선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유세를 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대선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유세를 했다. 뉴스1

김지희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대선 직전인 지난 5일 윤 당선인의 대선 후보 정강·정책 찬조 연설에 나선 바 있다.

김태욱 실무위원은 의사 출신으로, 의료 분야 스타트업인 에어스메디컬 인공지능 연구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대학생인 장혜원 전 청년 보좌역은 선대본부에서 홍보·미디어 업무를 담당했다.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후 개표 상황실에서 축하 꽃다발을 전했다.

김진수 전 외교부 사무관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 추천으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외교·안보 전문가다. 대변인실은 청년 실무위원 19명 중 이들 5명의 명단만 공개했다.

대변인실은 “청년 실무위원들은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청년 보좌역등을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위원회 산하 청년 TF 포함 향후 인수위 참여 청년이 약 30명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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