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복지협의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 촉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회장 서상목)는 14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지속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사회복지협의회는 1928년 전 세계의 복지시스템 강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협의회는 “1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직면한 수많은 과제 중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과제는 평화로운 세계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는 사회복지의 필수요소이자, 삶의 궤적을 발전시키고 인간의 권리를 신장시키는 필수요소라는 점에서 “평화가 없으면 사회복지도 없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러시아의 침공은 우크라이나를 고통 받게 하고, 전 세계를 슬픔에 빠지게 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군사적 대치 상황을 즉시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갈등에 대한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고, 인권을 존중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순위 중 하나여야 한다. 사회복지는 전 세계인의 평화, 정의 및 번듯한 생활조건을 기반으로 한다”며 “현재의 전쟁에 대해 전면적인 규탄을 표명한다. 그리고 평화를 회복하고, 이 분쟁의 영향을 받는 이들을 돕는 모든 활동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