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철수했던 스타벅스, 상표 등록 신청했다? 무슨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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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옛 스타벅스 자리에 18일 문을 연 ‘스타스커피’ 매장 창문에 로고가 새겨져 있다. EPA=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옛 스타벅스 자리에 18일 문을 연 ‘스타스커피’ 매장 창문에 로고가 새겨져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철수했던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최근 러시아에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4일(현지시간) 스타벅스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일까지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14건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국제상품분류체계에 따라 스타벅스, 스타벅스 커피, 프라푸치노를 비롯한 브랜드를 등록하려고 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스타벅스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하자 그해 3월 러시아 내 모든 사업 중단을 선언하고 두 달 뒤 완전 철수를 발표했다. 당시 스타벅스는 러시아에 매장 130개를 갖고 있었다.

이후 스타벅스 자산을 인수한 러시아 래퍼 티무르 유누소브와 레스토랑 경영자 안톤 핀스키가 스타벅스와 유사한 브랜드 '스타스 커피'를 출시했다.

특허 서비스업체 온라인 파텐트의 최고경영자(CEO) 알리나 아킨시나는 스타벅스의 상표 등록 신청에 대해 "미래에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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