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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올해의차] “안전은 기본, ‘티맵+누구+플로’로 편의성 UP” 볼보 XC60

중앙일보

입력

볼보 신형 XC60 정면. [사진 볼보]

볼보 신형 XC60 정면. [사진 볼보]

볼보는 깐깐한 안전 철학으로,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형 XC60은 볼보만의 안전성을 앞세우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부분변경 모델로 ‘2022 중앙일보 올해의 차’에 도전장을 냈다.

신형 XC60의 외관은 일명 ‘토르의 망치(Thor's Hammer)’로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에서 시작된다. 볼보만의 스타일링을 계승하면서 작은 디테일의 변화를 통해 현대적 감성을 불어넣었다. 새로운 범퍼 및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과 함께 넓은 차체를 강조하는 크롬바를 추가해 멋을 낸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볼보가 지향하는 전동화 전략에 맞춰 배기 머플러를 보이지 않게 디자인했고, 새로운 리어 범퍼를 적용했다.

구상 심사위원(홍익대 교수)은 이 같은 외관 디자인에 대해 “볼보의 기능성 중심의 가치를 잘 표현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중앙일보 올해의 차’ 1차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이 주목한 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점이다. 한국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했는데, 그 덕분에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플랫폼 ‘플로’를 통합한 맞춤형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음성으로 실내 온도, 열선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목적지 및 경유지 설정, 주변 명소 안내 등 내비게이션 설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볼보 신형 XC60 실내. [사진 볼보]

볼보 신형 XC60 실내. [사진 볼보]

엔진 변경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최근 볼보는 자사의 모든 모델에 전동화를 추구하고 있는데, 그 덕분에 신형 XC60에도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장착됐다.

‘중앙일보 올해의 차’에 출품된 모델은 라인업에서 중심을 잡는 B6 엔진을 달았는데, 아이신이 제공한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뤄 네 바퀴를 돌린다. 또한 전기식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함께 사용해 성능을 높였으며, 덕분에 2.0리터급 배기량으로 최고 출력 300마력(5400rpm), 최대 토크 42.8 kgf·m(2100~4800rpm)의 힘을 낼 수 있다. 이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통한 발진 가속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2초에 주파한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B5, T8 엔진을 선택할 수도 있다.

안전을 지향하는 브랜드답게 다수의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제공한다.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는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사고를 경감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맞은편 차량은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큰 동물까지 감지해 차를 보호한다.

김동륜 심사위원(금호타이어 연구원)은 “최고 수준의 안전성에 새로운 안전 기술이 더해져 스마트한 모델로 진화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계주 심사위원(넥센타이어 연구원)도 “후방 및 측방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안내해주는 사이드 미러의 경고등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볼보 신형 XC60 측면. [사진 볼보]

볼보 신형 XC60 측면. [사진 볼보]

다만 김성래 심사위원(탑기어 편집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시스템이 눈길을 끌지만, 그 외에 변화는 인상적이지 않다”며 부분 변경 모델의 한계를 아쉬워했다.

화성=중앙일보 COTY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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