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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학, 나태주, 김나연…고양시 예술인 모여 특례시 축하공연

중앙일보

입력

고양문화재단은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고양특례시 출범 지역예술인 축하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고양특례시 출범 원년과 고양시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다. 콘서트 타이틀은 ‘아이 러브 고양 (I ♥ GY)’. 오는 23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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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출연진은 고양시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예술인들이다. 고양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대중가수들과 예술적인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는 지역 창작예술단체 등이 출연한다.

23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고양시민 대상 무료 진행  

출연진들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만 부여되는 특례시 출범과 1기 신도시로서 30년에 접어들고,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고양시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1990년대 유행가 ‘이별 아닌 이별’로 스타덤에 올랐고 최근 애니골 사랑에서 DJ를 맡아 화제가 되는 가수 이범학이 출연한다. 고양시 홍보를 위해 활발한 활동하고 있는 고양시 홍보대사 대중가수 목비와 유경도 무대에 오른다.

태권도 퍼포먼스 그룹 ‘K-타이거즈’ 등에 출연해 ‘태권 트로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나태주도 함께한다. K-타이거즈와 나태주는 2022년 고양세계태권도품새대회 홍보대사로도 활약 중이다.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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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출연진, 고양시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예술인

고양시 대표 뮤지컬 배우 김나연과 가수 문채윤, 이세온도 출연한다. 피날레 프로그램으로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무용 단체이며 2021년 고양문화다리 최우수 수행단체로 선정됐던 ‘강윤선 고양 댄스컴퍼니’가 창작무용 퍼포먼스 ‘고양연가’를 20여명의 무용수와 함께 선보인다.

이번 축하콘서트는 고양문화재단 서비스플라자로 무료관람 사전 전화예약 신청한 고양시민들만 현장관람이 가능하다. 예약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정부 행사운영 방역수칙에 따라서 선착순 1인 2매 총 299명이 대상이다. 고양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도 있다.

단,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시민들은 자진해서 관람을 취소해야 하고 관람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공연장에서는 1칸씩 거리 두기 좌석 배치가 진행된다. 공연장에서 함성과 환호는 금지된다.

“콘서트가 시민 문화생활 복원에 기폭제 되길”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시의 특례시 출범과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지역예술인과 함께 준비하게 돼 의미 있다”며 “축하콘서트가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감염자 급증으로 다시 한번 위축되는 시민들의 문화생활 복원에 조금이나마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했다.

1993년 일산신도시 건설현장 모습. 중앙포토

1993년 일산신도시 건설현장 모습. 중앙포토

고양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심각한 주택난 해결을 위해 1992년 일산신도시가 건립되면서 시로 승격한 뒤 올해 1월 13일 특례시가 됐다. 고양시는 1990년을 전후한 시기 대규모 택지 개발에 힘입어 1992년 2월 1일 군에서 시로 승격했다.

인구 109만 고양시, 지난 1월 13일 특례시로 승격  

이후 일산신도시 건립 당시 화정, 행신, 능곡, 중산, 탄현 등도 함께 개발되면서 외지인 유입이 늘고, 덕양구 삼송지구 등에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립되면서 2014년 8월 1일 인구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결과 농촌 지역이 시 승격 22년 만에 전국 10대 도시로 성장했다.

현재도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 시 승격 당시 25만8000명의 4.2배 수준인 109만명이 됐다. 이로써 고양시는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됐다. 아파트 3만8000 가구를 짓는 창릉신도시가 완성되는 2029년에는 인구 1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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