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 여자들', '괴이', 왓챠 오리지널 '좋좋소'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한국 OTT 오리지널 콘텐트로는 최초다. 사진 칸 시리즈 페스티벌 홈페이지 캡쳐
우리나라 OTT 오리지널 콘텐트 3개가 한꺼번에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9일 왓챠와 티빙에 따르면,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 여자들’과 ‘괴이’, 왓챠 오리지널 ‘좋좋소’가 2022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2018년 시작된 행사로, 전 세계의 드라마‧시리즈 콘텐트를 대상으로 경쟁부문‧단편 경쟁부문‧비경쟁부문 작품을 선정한다. 2018년 tvN ‘마더’가 경쟁부문에 초청된 적이 있다.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해 젊은 층의 공감대를 산 '좋좋소'는 숏폼 드라마로 시작해 시즌 5까지 연이어 제작됐다. 사진 왓챠
'한국 픽션' 세 작품 나란히
오는 4월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괴이'는 구교환‧신현빈 주연의 스릴러다. 사진 티빙.
이번 한국 세 작품이 소개되는 곳은 페스티벌에 이전에 등장하지 않았던 장르를 모아 소개하는 ‘랑데부(Rendez-vous)’ 코너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 작품들을 초청해 ‘한국 픽션(South Korean Fiction)’이라는 제목 아래 현지시간 6일 오전 잇달아 상영한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 여자들’은 도시에 사는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해 티빙 역대 주간 유료가입 기여자 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괴이’는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인 구교환‧신현빈 주연 시리즈로,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좋좋소’는 중소기업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대를 산 콘텐트로, 현재 시즌5까지 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