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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 이정재·정우성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위해 1억씩 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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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서 배우 정우성이 함께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정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서 배우 정우성이 함께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연예계 단짝’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에도 함께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억원씩을 전해왔다고 8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기부금으로 이재민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피해복구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정재가 산불 피해 이재민 분들이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하시길 바라며, 이재민분들과 진화에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희망브리지에 말했다.

정우성도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밤낮으로 힘쓰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을 보태고 싶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울진 산불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이정재ㆍ정우성을 비롯한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예비부부인 배우 현빈과 손예진도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해 2억원을 함께 전달했다. 배우 김우빈도 같은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전날에는 연인인 신민아가 이 단체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와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희망브리지에 5억 원을 기부했다. SM 관계자는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돼 피해지역이 복구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도 3억원을 기부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1조5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8억 원을 모금해 3700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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