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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벽보, 오는 20일 전국 8만4880여곳에 부착…훼손시 처벌

중앙일보

입력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20일 앞둔 17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선거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20일 앞둔 17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선거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거 벽보가 오는 20일 전국에 부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유권자의 통행이 잦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전국 8만4880여곳에 선거 벽보가 붙는다고 밝혔다.

후보 기호는 원내 의석수에 따라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2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 4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순이다.

이외에 원외정당 후보들은 정당명의 가나다순으로 기호가 배정됐다. 5번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6번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등 14번까지 있다.

선거 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과 이름, 기호, 학력, 경력, 정견 등이 게재된다.

선거 벽보의 내용 중 경력과 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거짓이라고 판명이 날 경우 그 사실이 공고된다.

선거 벽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거나 철거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후보자의 재산, 병역, 납세, 전과 등이 게재된 책자형 선거공보는 오는 23일까지 각 가정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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