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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까지 맞은 17세 남학생 사망…10대 사망자 총 7명

중앙일보

입력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17세 남학생이 숨졌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차 접종까지 마친 17세 남학생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지난주 접수됐다.

국내에서는 12∼17세 백신 접종에 화이자 백신이 쓰이는 만큼, 오접종 사례가 아니라면 이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이외 1·2차 접종일, 사망일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난 9일 예방접종 이상반응 사례로 신고됐고,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지자체 신속대응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내용이 피해조사반으로 오면 인과 관계를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10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총 7명이다. 7명 모두 2차 접종을 마쳤다.

연령별로 보면 18세가 3명, 19세가 2명, 17세와 16세가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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