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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윤성빈, 12위로 올림픽 마감…정승기 10위

중앙일보

입력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11일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시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11일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시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와 윤성빈(28·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각각 10위와 12위로 마쳤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정승기는 11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끝난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03초74를 기록해 출전 선수 25명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썰매 종목 금메달을 땄던 윤성빈은 합계 4분04초09로 12위를 기록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정승기가 11일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시기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정승기가 11일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시기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메달과 은메달은 '썰매 강국' 독일 선수들이 가져갔다. 크리스토퍼 그로티어가 4분01초01로 1위를 차지했고, 악셀 융크가 4분01초67로 뒤를 이었다.

썰매 세 종목(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 중 유독 스켈레톤에서만 올림픽 메달과 인연이 없던 독일은 그로티어와 융크의 활약으로 남자 스켈레톤 '노 메달'의 한을 풀었다.

홈 트랙에서 뛴 중국의 옌원강은 3차 시기까지 4위였지만, 마지막 4차 시기에서 전체 1위로 주행해 역전 동메달을 땄다. 중국이 올림픽 썰매 종목에서 얻은 사상 첫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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