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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1년만에 SNS 연 이다영…처음 올린 사진 '깜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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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이다영. [PAOK 테살로니키 인스타그램 캡처]

배구선수 이다영. [PAOK 테살로니키 인스타그램 캡처]

그리스 여자프로배구에서 뛰고 있는 이다영(26·PAOK 테살로니키)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다영은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지난 6일 첫 게시물로 셀카 사진을 올렸다. 같은 날 음식점으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고, 지난 8일엔 구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서 있는 모습도 공개했다. 9일 그의 인스타그램엔 총 5개의 사진이 게재돼 있으며, 팔로워는 4500여 명 이상이다.

이다영이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자 소속팀 PAOK 테살로니키 구단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구단은 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다영의 사진과 함께 이다영의 새 계정을 소개하며 “그녀를 환영할 시간”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이에 이다영은 댓글로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화답했다.

배구선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지난해 10월17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도착한 뒤 PAOK 테살로니키 구단 관계자들에게 환영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배구선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지난해 10월17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도착한 뒤 PAOK 테살로니키 구단 관계자들에게 환영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33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던 이다영은 인스타그램 활동을 활발하게 해왔다. 지난해 2월 쌍둥이 자매인 배구선수 이재영과 함께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을 때도 계정을 유지했다. 당시 이다영은 학폭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이 담긴 자필 편지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게시물 무단 도용 의혹이 제기되자 계정을 폐쇄했다. 해외 유명 사이트 ‘핀터레스트’와 ‘텀블러’ 등의 사진을 출처 표기 없이 자신이 찍은 것처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그는 지난 2월21일 결국 계정을 폐쇄했다.

한편 학폭 논란에 휩싸인 뒤 국내 코트를 떠난 이다영·이재영 자매는 그리스 리그로 진출,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입단했다. 이재영은 무릎 부상으로 출국 한 달도 안 돼 귀국했으나, 이다영은 정상적으로 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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