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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선거면?' 李 33.2% 尹 37.8%…TV토론 꼭 보겠다 46.6% [한국리서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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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앙포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앙포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30일 잇달아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7~29일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 후보 33.2%, 윤 후보 37.8%로 집계됐다. 앞선 조사(17~19일 실시) 대비 이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했지만 윤 후보는 4.8%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1%, 심상정 정의당 후보 2.3% 순이었다.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가 33.2%, 윤 후보가 37.8%로 집계됐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75.1%,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답변은 23.8%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자, 이 후보는 39.8%를 기록했고, 윤 후보는 46.1%로 나타났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 필요성을 놓고는 ‘필요하지 않다’가 49.1%로, ‘필요하다’ 39.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화할 경우 선호하는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윤 후보 42.9%, 안 후보 46.2%로 집계됐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전제로 이 후보와 가상 양자 대결을 조사한 결과, 두 후보 모두 이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로 단일화를 가정한 경우,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5.0%, 34.8%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했을 경우에는 안 후보가 47.1%를 기록하면서 이 후보(30.8%)보다 16.3%포인트 앞섰다.

대선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선, ‘정권 교체’ 응답이 57.1%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권 연장’은 33.8%였다.

설연휴 초반 접전 “李 33% 尹 32.5%” [서던포스트]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이 후보가 33%, 윤 후보가 32.5%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지난 21∼22일 실시된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등락이 없었다.

안 후보는 직전 조사(10.7%)보다 1.3%포인트 줄어든 9.4%, 심 후보는 0.3% 늘어난 2.5%의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전망한 조사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9.1%, 39.5%로 팽팽했다. 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2.3%로, 지지율과 큰 격차를 보였다.

‘TV 토론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75.6%로 집계됐다. TV 토론을 꼭 보겠다고 답한 비율은 46.6%, 가능하면 보겠다고 답한 비율은 40.5%로 토론에 대한 관심도도 높게 나타났다.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국리서치 조사는 전화 면접으로 응답률은 21.2%였다. 서던포스트 조사는 전화 면접(무선 100%)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0.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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