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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로 날아오른 대한항공, 작년 영업익 1.5조 사상 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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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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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불황 속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별도 기준)이 1조464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2383억원)보다 515%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기존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은 2010년 1조1589억원이다.

작년 4분기 실적 역시 전년 동기보다 381% 증가한 704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록은 2016년 3분기 4476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52% 늘어난 2조8259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4035억원이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요 부진이 이어졌지만 화물 사업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4분기 화물 사업의 매출은 2조1807억원으로, 기존 분기 화물 최대 매출 실적은 작년 3분기 1조6503억원이다.

대한항공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정체 및 조업 제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해왔다.

올해 역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글로벌 소비 및 투자 증가 등의 종합적인 영향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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