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결국 8000명대도 뚫렸다…신규 8571명 '역대 최다'

중앙일보

입력 2022.01.25 09:30

업데이트 2022.01.25 10:02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8000명대를 기록하며 최다확진자 수를 갈아치웠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8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571명 늘어 누적 74만99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15일의 7848명보다도 723명 많고, 전날 7512명(당초 7513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도 1059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지난 16일~22일) 50.3%를 기록하면서, 우세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기존 우세종이었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이상 빠르기 때문에, 이번 주 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보고있다.

아직 위중증·사망자 증가로는 안이어져 

다만 확진자 수 급증에도 위중증·사망자 증가로는 아직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92명으로 전날(418명)보다 26명 줄어들어 400명 밑으로 내려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0일부터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588명이 됐고 누적 치명률은 0.88%로 집계됐다.

내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접종완료자 격리 7일

한편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따라 한정된 의료 자원을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새 방역체계인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시작한다. 우선 26일부터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오미크론 우세화가 먼저 시작된 4개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시행한다.

4개 지역에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가 가능하다.

또 전국에서 동일하게 백신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밀접 접촉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가 아예 면제된다. 정부는 이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할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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