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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논산 청년농부가 키운 비타베리로 만든 케이크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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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SPC그룹 ‘ESG행복상생 프로젝트’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
SPC그룹은 올해 지역 농가를 돕는 ‘ESG행복상생 프로젝트’의 활동을 더욱 다양화하고 저변을 확대한다. 그 일환으로 논산 청년농부들이 키운 ‘비타베리’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 신제품 ‘비타베리 생딸기 프레지에’를 선보였다. SPC그룹은 이미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논산시에 있는 딸기 재배시설에서 청년농부 박태준 씨가 파리바게뜨에서 새롭게 선보인 케이크 신제품 ‘비타베리 생딸기 프레지에’를 들어 보이고 있다. SPC그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논산 농가에서 재배하는 딸기 80t을 수매할 계획이다. [사진 SPC그룹]

논산시에 있는 딸기 재배시설에서 청년농부 박태준 씨가 파리바게뜨에서 새롭게 선보인 케이크 신제품 ‘비타베리 생딸기 프레지에’를 들어 보이고 있다. SPC그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논산 농가에서 재배하는 딸기 80t을 수매할 계획이다. [사진 SPC그룹]

SPC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농가 신품종 확대와 청년농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논산시와 체결한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논산 청년농부들이 키운 ‘비타베리’ 품종 베이커리 제품 최적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판로와 수익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케이크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농가가 신품종 재배 확대 및 품질 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도록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농가 경쟁력, 수익 높이는 다양한 활동 전개

파리바게뜨를 통해 새롭게 출시한 케이크 제품 ‘비타베리 생딸기 프레지에’는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논산 딸기와 달콤한 커스터드치즈크림을 넣고, 비타베리 딸기를 풍성하게 올려 완성한 프레지에 케이크(Fraisier Cake, 딸기의 단면이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프랑스식 케이크)다. SPC그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비타베리를 포함해 논산 농가에서 재배하는 딸기 80t을 수매할 계획이다.

비타베리는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지난 2019년에 수출용으로 개발한 신품종으로 과일의 경도와 향, 당도,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 연구소인 이노베이션랩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비타베리의 제품화를 위해 충남 딸기연구소, 논산시와 함께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품종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해왔다.

비타베리는 논산시 청년농부들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제품의 출시는 청년농부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및 농업인 고령화와 이로 인한 국내 농업의 위기에 대한 해결 방안의 하나로 청년농부 육성을 통한 농촌 활성화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SPC그룹은 비타베리 재배 청년농부들을 이번 파리바게뜨의 신제품 홍보모델로도 기용했다. 청년농부 박태준 씨는 “SPC그룹의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논산 딸기의 우수성과 신품종을 홍보하는 동시에 청년농부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모델로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2020년부터 ‘ESG행복상생 프로젝트’ 시행

SPC그룹 관계자는 “올해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농산물 신품종 확대,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저변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는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상생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단순히 농가에 물질적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농가마다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농민들이 피땀 흘려 가꾼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SPC그룹은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지역 농가에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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