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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북한 미사일에, 정부 '도발' 말도 못해…3축체계 조기 복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북한이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는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겁박이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서 열린 국민의힘 여성지방의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서 열린 국민의힘 여성지방의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 정부는 '도발'이라는 말조차 입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우리 국민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1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윤 후보 페이스북 캡처]

[윤 후보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유명무실해진 '3축 체계'를 조기에 복원하고 강화하겠다"며 ▶킬체인(Kill-chain)이라 불리는 선제타격능력을 확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강화 ▶북한의 선제공격이 가해질 경우 가동할 대량응징보복(KMPR) 역량의 획기적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우리의 고위력 정밀 타격체계와 함께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전략자산으로 응징하겠다"며 "평화는 구호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강력한 대북억지력만이 대한민국의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자세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 새해 미사일 발사 일지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북한 새해 미사일 발사 일지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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