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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50명↑…'CES 귀국' 확진자 119명, 오미크론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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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2'.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2'. 로이터=연합뉴스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에 다녀온 뒤, 한국에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119명으로 늘었다.

13일 질병관리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CES 관련 확진자가 119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70여명으로 집계된 바 있는데, 하루새 50명가량 는 것이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검사분석팀에 따르면 일부 검사에서는 오미크론이 확인됐다고 한다"며 "추정하건대 미국의 오미크론 검출률이 98.3%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분들의 대부분이 오미크론 감염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CES 2022에 참석했던 국내 기업 임직원이 대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국은 CES 참석자 중 격리면제자도 10일간 재택근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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