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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6일만에 또 무력시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속보]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마을. 뉴스1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마을. 뉴스1

북한이 1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27분께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하였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 한미 정보 당국이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일지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북한 미사일 발사 일지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엿새 전인 지난 5일에도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주장) 1발을 발사했다. 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은 통상 동계훈련 막바지인 2∼3월께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연초부터 연이어 무력 시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일본·유럽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지난 5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회의를 개최한 당일 발사했다. 안보리 회의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께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10일(현지시간) 비공개회의 직전 성명을 내 “북한의 계속된 대량파괴무기 추구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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