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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양도 맛도 업그레이드, 더 핫해진 매운맛으로 제2의 전성기 누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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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라면 광고 모델로 남궁민·노제 발탁

㈜오뚜기는 ‘진라면’과 ‘육개장 컵’의 광고 모델로 배우 남궁민, ‘열라면’ 모델로 댄서 노제를 발탁해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사진 ㈜오뚜기]

㈜오뚜기는 ‘진라면’과 ‘육개장 컵’의 광고 모델로 배우 남궁민, ‘열라면’ 모델로 댄서 노제를 발탁해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사진 ㈜오뚜기]

㈜오뚜기가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는 오뚜기 라면의 신규 광고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오뚜기는 대표 제품인 ‘진라면’과 ‘육개장 컵’(사진)의 광고 모델로 배우 남궁민을 선정하고 새 광고를 공개했다. 남궁민은 지난해 하반기 방영된 MBC 드라마 ‘검은태양’에서 맡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14kg 벌크업에 성공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오뚜기는 남궁민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건강한 이미지가 ‘진라면’과 ‘육개장 컵’의 특장점을 살리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모델로 기용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공개된 ‘진라면’ 광고는 ‘진라면이 라면의 진리’라는 콘셉트로 순한맛과 매운맛이 지닌 매력을 담아냈다. 순한맛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미소와 매운맛에 어울리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남궁민의 모습을 교차로 보여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진라면’은 1988년 출시된 ㈜오뚜기의 대표 제품으로, 순한맛과 매운맛 두 가지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67억 개에 달했다.

‘육개장 컵’ 광고는 ‘양은 20%, 맛은 200% 벌크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남궁민의 탄탄한 건강미를 활용했다. 검은 민소매 차림의 남궁민이 운동에 집중하는 장면을 통해 양과 맛 모두 업그레이드된 ‘육개장 컵’의 매력을 표현했다. ‘육개장 컵’은 지난해 5월 ㈜오뚜기가 20% 증량해 리뉴얼 출시한 제품이다. 육개장라면의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면과 건더기, 분말수프의 양을 모두 기존 제품보다 늘렸다.

한편 화끈한 매운맛을 품은 ‘열라면’은 ‘힙’의 대명사로 떠오른 댄서 노제와 만나 더 ‘핫’해졌다. 최근 ㈜오뚜기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댄스 크루 ‘웨이비’의 리더 노제를 ‘열라면’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온에어했다.

새 광고는 ‘요즘 매운맛’을 콘셉트로, 노제의 강렬한 눈빛과 화려한 춤동작을 통해 ‘열라면’의 화끈한 맛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칼칼한 국물을 맛보고 감탄하는 노제의 모습과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을 나란히 구성해 차별화된 매운맛을 강조했다. 또 ‘화끈하면서 확 끌려야지, 나처럼’ ‘요즘 매운맛, 이게 진리야’ 등의 멘트를 통해 ‘열라면’과 노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열라면’은 1996년 출시돼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매운맛 마니아의 사랑을 받으며 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열라면’은 ‘모디슈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열라면’은 3개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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