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 의원 30여명이 지자제 실시 등을 요구하면서 15일 단식농성에 돌입한 데 이어 김봉호ㆍ양재우 의원 등 10여명이 가세,농성의원은 모두 40여명으로 늘어났다.
평민당 의원들은 김대중 총재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후송된 직후인 15일 저녁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농성을 시작했으며 더 확산될 전망이다.
김태식 대변인은 당무 수행을 위해 극히 필요한 일부와 고령ㆍ병약자를 제외한 의원들이 계속 단식에 동참,수가 늘고 있다고 말하고 단식은 전적으로 개인의사에 맡긴만큼 단식 중단시기 등도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