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죽은 줄 알았던 5개월 미숙아, 매장 직전 충격…"심장 뛴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미숙아. [연합뉴스]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미숙아. [연합뉴스]

살아있는 5개월 미숙아를 죽은 줄 알고 장례를 치를 뻔한 일이 최근 브라질에서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브라질 북부 혼도니아주에서 한 산모가 임신 5개월 만에 조산했다. 이후 병원은 병원에서 아기에 사산(死産) 선고를 내렸다.

산모와 가족은 장례 절차를 밟았다. 장례 중이던 지난달 28일 매장 직전, 장의사가 아기의 심장이 뛰는 것을 감지했다.

장의사는 즉시 아기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 도착한 아기는 신생아집중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산모 가족과 장례식장은 병원 측의 과실을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의 할머니는 “아이의 목숨을 구하려는 노력이 없어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