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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늦잠잤나요? 온라인 해돋이 보러오세요 [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대부분의 일출 명소에선 평년같은 해돋이 행사를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에서 새해 첫 태양이 힘차게 뜨고 있다. 뉴스1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에서 새해 첫 태양이 힘차게 뜨고 있다. 뉴스1

일부 해돋이 명소 해안가 일대에선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차분히 해돋이를 지켜봤습니다. 매년 수십만의 인파가 모여드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도 출입 통제로 백사장에선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일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앞바다 있는 상생의 손 뒷편으로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뉴스1

1일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앞바다 있는 상생의 손 뒷편으로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뉴스1

1일 오전 한반도 육지에서 새해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2022년 첫 해가 뜨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한반도 육지에서 새해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2022년 첫 해가 뜨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서 새해 첫 해를 구경하는 시민들 모습. 뉴스1

1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서 새해 첫 해를 구경하는 시민들 모습. 뉴스1

한반도 육지에서 새해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도 수백명의 사람이 해돋이를 지켜봤습니다.

부산 민락 수변공원과 방파제 인근 등 통제가 비교적 덜한 곳에선 수백 명의 사람이 해안을 따라 늘어선 채 해돋이를 지켜봤습니다. 오전 7시 32분쯤 해가 얼굴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와~" 하는 탄성을 내지르며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1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 문무대왕릉 앞 바닷가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 문무대왕릉 앞 바닷가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 문무대왕릉 앞 바닷가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 문무대왕릉 앞 바닷가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선착장에서 바라본 선유교 위로 새해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뉴스1

1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선착장에서 바라본 선유교 위로 새해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뉴스1

시민들은 일출을 보며 "검은 호랑이 기운이 코로나19를 물리쳐 줬으면 좋겠다" "코로나19가 종식돼서 예전처럼 장사할 맛이 났으면 좋겠다" 등의 소원을 빌었다고 합니다.

강원 강릉 경포해변을 비롯해 경북 경주시 양북면 문무대왕릉 앞바다, 포항시 남구 호미곶, 전북 군산시 비응항, 제주 서귀포 성산읍, 서울 영등포구 양화선착장 등에서도 차분한 가운데 시민들이 몰려 새해 첫 해를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차를 몰고 온 사람들로 주변 도로가 일시적으로 혼잡한 모습도 보이기도 했습니다.

1일 제주 서귀포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시민들이 일출을 보며 감탄하고 있다. 뉴스1

1일 제주 서귀포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시민들이 일출을 보며 감탄하고 있다. 뉴스1

1일 오전 동해안 일출 명소인 강원 강릉 경포해변에 해맞이를 보기 위해 찾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1일 오전 동해안 일출 명소인 강원 강릉 경포해변에 해맞이를 보기 위해 찾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한편 새해 첫날부터 전국에 오전까지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일부 남부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해 추위도 점차 누그러집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3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습니다. 새해 첫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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