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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하면 다르다"...CES 혁신상 22개 휩쓴 C랩 스타트업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가 CES 2022 참가를 지원하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와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9개.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 2022 참가를 지원하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와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9개.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2’에서 사내 벤처와 육성 중인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C랩 홈페이지의 CES 2022 C랩관에서도 제품과 서비스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과제는 어린이의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 ‘필로토’, 온라인 시험 AI 관리감독 서비스 ‘프로바’, 모빌을 이용한 영아 사시 조기 발견 솔루션 ‘이노비전’, 발광다이오드(LED) 가이드로 쉽게 학습하게 해주는 스마트 전자기타 ‘잼스타’ 등이다. 이 과제들은 혁신성과 글로벌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ES 2022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자료 삼성전자]

CES 2022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자료 삼성전자]

역대 최다 CES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는 지난 1년 동안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으로 직접 육성한 5개의 스타트업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4개의 스타트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반려견의 비문(코무늬) 등록을 통한 신원 확인 앱 서비스 ‘펫나우’, 3D 입체 오디오 솔루션 ‘디지소닉’, 사용자 주도형 음악 감상 서비스 ‘버시스’, 레이더와 카메라를 결합한 이미징 레이더 기술 ‘비트센싱’ 등이다.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9개 스타트업도 독자적으로 전시관을 꾸려 CES 2022에 참여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C랩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2 혁신상에서 한 개의 최고혁신상과 21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C랩 역사상 최다 수상이다. 최고혁신상(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의 주인공은 펫나우다. C랩 스타트업들은 2017년부터 CES 혁신상에 출품해 지난해까지 총 20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은 CES 전시회 기간 베네시안 엑스포에 별도로 전시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C랩의 지원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CES 혁신상을 역대 최다로 수상하며 전 세계에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코로나19로 사업 확장이 어려웠던 스타트업들이 이번 CES 2022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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