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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서로를 보듬어주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성탄절 되길"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사랑과 온기를 나누는 성탄절"이라며 "서로를 보듬어 주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수님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며 "이웃이 아프진 않은지, 밥은 드셨는지, 방은 따뜻한지 살펴보는 이들의 손길이 예수님의 마음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1897년 12월 25일, 정동 예배당은 '빈한한 사람과 병든 이들'을 위해 헌금을 거뒀다. 1921년 성탄절에는 충북 영동의 한 의사가 '병자의 진찰과 약품'을 무료로 베풀었다. 이듬해 이화학당 학생들은 러시아와 만주 동포들에게 천여 벌의 옷을 만들어 보냈다"며 "이 땅에 예수님이 오시며 우리의 마음은 더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빛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세상이 더 따뜻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서로를 보듬어 주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 특히 가족을 떠나보낸 분들과 병상에 계신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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