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남은 마지막 티켓 잡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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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14라운드 중 13라운드가 끝났다. 그러나 '3강'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것 말고는 1위 팀은 물론 2, 3 위의 순번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마지막 네 번째 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이어질 마지막 14라운드 네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현재 1위는 KIXX다. 최철한-박정상 원투펀치를 보유한 KIXX는 페넌트 레이스가 시작될 때부터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되었고 예상대로 1위에 가장 근접해있다. 7승4무2패로 승점 25점. 그러나 조한승-유창혁이 버티고 있는 월드메르디앙도 전력이 강해 또하나의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6승5무2패, 승점 23점으로 KIXX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KIXX를 2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될 수 있다.

올해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최대의 이변을 연출해낸 한게임은 비록 1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렸지만 역시 아직 1위에 복귀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 6승4무2패, 승점 22점으로 1위와는 3점 차.

이들 '3강'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채 행복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면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벌이는 파크랜드-신성건설-제일화재 3팀의 경쟁은 그야말로 벼랑 끝 혈전이라 할 수 있다.

파크랜드와 신성건설은 승점이 똑같이 14점, 제일화재는 13점으로 아직 누가 마지막 카드의 주인공이 될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이번 주엔 첫 경기(9,10일)는 신성건설과 제일화재의 대결. 안조영 대 김지석, 김승준 대 이세돌, 목진석 대 송태곤, 양재호 대 안달훈으로 오더가 짜였다. 제일화재는 비기면 끝이고 오직 이겨야 기회가 있다.

11,12일의 두 번째 경기는 파크랜드와 영남일보. 조훈현 대 박영훈, 강동윤 대 이희성, 김주호 대 윤성현, 서건우 대 김형우가 맞선다. 16, 17일엔 KIXX 대 월드 메르디앙, 18, 19일엔 한게임 대 매일유업이 대결하고 이로써 정규리그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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