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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또 연기… 코로나19로 레스터시티전 취소

중앙일보

입력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또 연기다. 코로나19 여파로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경기가 전취소됐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은 일제히 토트넘와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레스터를 상대로 1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노리치시티전 이후 팀내 10여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렌전이 취소됐고, 12일 브라이턴전도 미뤄졌다. 여전히 선수들이 돌아오지 못한 상태였고, 결국 레스터전까지 취소됐다. 폭설로 미뤄진 번리전까지 포함하면 네 경기 일정이 미뤄졌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연기를 희망했다.

레스터시티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7명의 선수가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자도 여럿 발생했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토트넘전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우린 뛸 선수가 없다"며 난색을 드러냈다.

결국 EPL 사무국은 경기 시작 몇 시간 전에야 두 팀 모두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태에서 경기하는 게 어렵다는 걸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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