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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제네시스 G90…8957만원 시작, 뒷바퀴 4° 움직여

중앙일보

입력

제네시스가 14일 출시한 4세대 완전변경 G90의 외관.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14일 출시한 4세대 완전변경 G90의 외관.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14일 G90의 완전변경 4세대 모델을 출시하고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G90는 새로운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전면부가 특징이다. 얇고 긴 두 줄의 리어 램프가 후면부에 자리해 당당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이다. 그릴 양옆에 위치한 헤드램프는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얇은 두께의 두 줄 디자인이 적용됐다.

제네시스가 14일 출시한 4세대 완전변경 G90의 외관.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14일 출시한 4세대 완전변경 G90의 외관. [사진 제네시스]

운전석 공간은 제네시스의 실내 디자인 철학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신기술이 적용된 첨단 장치 같은 이미지와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조화를 이뤘다. 실내 전면부는 슬림한 송풍구가 길게 이어져 있다. 센터 콘솔의 조작계는 고급스러운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유리와 알루미늄 소재를 함께 사용했다.

후석 공간은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최고급 소재를 썼다. 기본 사양인 5인승 시트에서도 좌·우 시트의 기울기를 각각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제네시스가 14일 출시한 4세대 완전변경 G90의 내장. 5가지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14일 출시한 4세대 완전변경 G90의 내장. 5가지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제네시스]

외장 색상은 12가지다. 이중 한라산 그린은 제네시스 최초로 한국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한 한글 이름의 색상이다. 실내는 5가지 색상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G90는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80마력을 낸다. 3.5 터보 엔진은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연료를 최적 분사한다.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를 빠르게 식혀 가속 응답성을 높여주는 수랭식 인터쿨러도 들어갔다. 복합 연비는 L당 9.3㎞.

제네시스가 14일 출시한 4세대 완전변경 G90의 내장. 5가지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14일 출시한 4세대 완전변경 G90의 내장. 5가지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제네시스]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인지해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됐다. 능동형 후륜 조향(Rear Wheel Steering)은 최대 4도까지 뒷바퀴를 돌려 회전 반경을 중형차 수준으로 줄여준다.

진화한 무선(OTA) 업데이트 기술도 적용했다. 내비게이션은 물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브레이크 등 전자제어장치를 최신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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