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협상 타결후에도 쌀ㆍ보리 2중가 유지/조 농림수산장관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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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쌀ㆍ보리 등 기간작목에 대해서는 2중곡가제를 계속 실시키로 했다.
또 UR협상에서 농산물가격과 생산에 영향을 주지않는 보조금은 허용대상이 되고 있는만큼 농어민에게 최저생계보장비를 지급하는등 사회보장적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은 12일 오후 농민단체ㆍ학계ㆍ언론계 인사 등 24명으로 구성된 수입개방보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장관은 UR 협상 타결에 대비,정부는 이제까지 농산물 가격을 떠받쳐 주는 가격지지정책에서 벗어나 생산성향상을 위한 기반투자에 역점을 둘 계획이나 쌀ㆍ보리등 기간작목에 대해서는 기존의 가격지지정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쌀ㆍ보리 등의 2중곡가제,고추 마늘ㆍ양파 등에 대한 가격안정대 제도,콩ㆍ옥수수 등의 수매 및 차액보전방식은 현행 정책대로 계속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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