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승, 재난지원금 '개밥'에 비유…"개·돼지 되지 맙시다"

중앙일보

입력 2021.12.09 00:43

‘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 합성조어) 노재승씨. [유튜브 캡처]

‘비니좌’(모자의 일종인 ‘비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 합성조어) 노재승씨.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한 노재승씨가 연일 과거 발언이나 행적으로 비판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재난지원금을 '개밥'에 비유한 일이 드러났다. 이를 받지 말자며 "개돼지가 되지 말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캡처 화면을 공유하며 "생애 단 한 번이라도생산성 있는일이란 걸해본 적이 없어서 뜬구름 잡는 헛소리랑 개밥 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건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개돼지되지맙시다'라고 붙였다. 재난지원금을 개밥으로, 이를 수령하는 것은 개, 돼지가 되는 것이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캡처]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캡처]

노 위원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비니 모자를 쓰고 연설해 보수 젊은 유권자층에서 일명 '비니좌'(비니 + 뛰어난 사람이라는 의미로 '본좌'를 더한 말)로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5·18 비하' 등 과거 발언이 뒤늦게 발굴되면서 여권에서는 '일베식 사고', '일베에 버금간다'는 식의 비판을 받고 있다.

노 위원장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보수 인터넷 언론사 직원 최모씨가 쓴 이승만 전 대통령과 관련한 글을 공유하면서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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