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ㆍ농수산 거친 경제통/최각규 민자 정책의장(얼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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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구 공화당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김용환 전 정책위의장과 함께 김종필 최고위원의 핵심측근. 박정희경제학교의 모범생으로 70년대 농수산ㆍ상공장관을 거치면서 고도성장기의 정책브레인으로 활약했다.
농수산부장관시절 대풍을 기록했고 박 대통령의 평가를 받아 상공부 장관에 연이어 기용됐다. 87년 대통령선거 때 공화당 재건역할을 했고 13대 때 원내 진출(강릉).
정책수행의 일관성을 유달리 중시해왔고 카운터파트인 이승윤 부총리의 스타일에 비판적이었다. 관료출신답지 않게 속마음을 잘 토로해 김 전 의장과 대조적이라는 평.
조은희 여사(53)와 1남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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