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애 "조동연, 이혼 당하고 위자료 지급...이미 대가 치렀다"

중앙일보

입력 2021.12.03 18:55

업데이트 2021.12.25 00:54

조국흑서의 저자 중 한명인 권경애 변호사. 우상조 기자

조국흑서의 저자 중 한명인 권경애 변호사. 우상조 기자

‘조국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의 사퇴와 관련해 “이미 대가를 치렀다. 그만 놓아주고 잊자”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3일 페이스북에 조 전 선대위원장의 사퇴를 언급하면서 “그가 국민에게 청했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몰매를 맞고 내쳐졌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그를 내친 건 ‘거짓말’ 때문일까”라며 “그의 거짓말은 이미 사적 영역에서는 대가를 치렀다. 남편으로부터 이혼을 당했고 위자료도 물었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그러면서도 “그것으로 남편을 속인 죄를 모두 탕감했다면 어리석다”며 “그가 내쳐진 것은 겁도 없이 준비도 없이 가부장제에 도전한 때문이다. 몰랐나. 공적 영역에 들어오는 바로 그 즉시 자신과 가족과 아이들이 어떤 취급을 당할지를”이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에서 조동연 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지난달 30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에서 조동연 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어 “어리석었다”며 “뚫고 나갈 준비도 없이 맞서 싸울 의지도 없이 바로 주저앉을 거였으면, 무엇 때문에 무엇을 믿고 그리 겁 없이 우리 사회 가장 강고한 질서인 가부장제에 머리를 혼자 치받고 피를 철철 흘리며 패퇴한 건가”라고 했다.

권 변호사는 “그는 즉시 항복했다. 이제 그만 놓아주고 잊자”고 했다. 다만 “강용석이 한 추잡한 짓은 기억해 두고”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조동연 문제를 여성 문제로 바라보는 것은 핀트가 틀렸다”며 “가부장제 질서를 정치가 어떻게 활용하는가의 문제다”라면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 낙마 사건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해 “박지원이 조성은에게 말한 ‘당장 이혼당할 것들’의 정보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이다”라며 “정적을 죽일 가장 손쉬운 방법. 진짜 말 그대로의 내로남불. 황색 비방”이라고 했다.

→이재명의 캠프 사람들 joongang.co.kr/election2022/candidates/LeeJae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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