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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7.9% 윤석열 43.3%..."이 추세면 골든크로스 임박" [알앤서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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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2주 전보다 크게 좁혀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11월 30일~12월 1일 이틀간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3.3%를, 이 후보는 37.9%를 각각 기록했다.

여전히 윤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2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에서 14.4%포인트 차이를 보이던 격차가 이번 조사에서는 5.4%포인트로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4%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4%를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윤 후보가 47.2%를, 이 후보가 43.5%를 얻었다. 직전 조사 때 답변 차이인 14.6%포인트에서 3.7%포인트로 이 역시 격차가 좁혀졌다.

지난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 후보가 정해지면서 ‘컨벤션 효과’가 나타났지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 후보와의 기 싸움이 장기화하고 윤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과 함께 이 대표가 잠행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도층의 표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알앤서치 측은 “이 추세대로라면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지르는 골든크로스가 임박했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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