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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3857명 코로나19 확진…동시간대 최다 기록

중앙일보

입력

30일 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 퇴근 시간 이후에도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 퇴근 시간 이후에도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9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85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전국 17개 시·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857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전날 같은시간 집계치(2641명)보다 1216명 많다. 부산을 제외하면 3722명으로, 1주일 전인 23일(3573명·부산 제외)보다 149명 많아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수도권은 서울 1803명·경기 880명·인천 326명 등 30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오후 9시까지 8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또한 종전 최다기록이었던 26일 1587명보다 216명 증가해 나흘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의 수치를 더하면 12월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역대 최다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기존 최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24일 0시 기준 발표치인 4115명이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15명→3937명→3899명→4067명→3925명→3309명→30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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