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尹, 연일 '청년 포용' 외친다…"청년보좌관 공개모집"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대선 D-100,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및 청년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대선 D-100,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및 청년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청년보좌관역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미래세대와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드렸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을 비롯해 모든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하여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하겠다. 청년을 선거용 장식품으로 잠깐 쓰고 버리지 않고 국정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약속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그런 의미에서 '청년과 함께 하는 2022 정권교체'를 위해 오늘부터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을 공개 모집한다"라며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의 다양한 본부와 부서에 배치돼 일하게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청년보좌관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청년보좌관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페이스북 캡처]

그는 "저의 목소리는 줄이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귀는 열겠다"라며 "청년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듬직하게 뒤에서 밀어주고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 선대위는 최근 청년 포섭을 위한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약자와의동행위원회'에 이어 후보 직속 두 번째 기구로 청년위원회와 청년본부를 출범했다. 이번 청년보좌관 공개모집도 청년 포용 전략의 하나다.
특히 윤 후보는 외부 인사로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 3세 스트류커바디나(30)씨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