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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5.5% 윤석열 35.5%…D-100일, 동률 찍었다 [한국리서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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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를 101일 앞둔 지난 28일 서울 중구의 한 갤러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그림이 걸려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를 101일 앞둔 지난 28일 서울 중구의 한 갤러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그림이 걸려 있다. [뉴스1]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3월 대선 가상 다자대결 구도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35.5%의 지지율을 각각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같은 수치가 나왔다.

3주 전인 지난 8일 발표된 조사 대비 윤 후보의 지지율은 0.9%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의 지지율은 6.9%포인트 올랐다. 이 후보가 6.0%포인트에 달한 격차를 따라잡은 결과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뒤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4.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3.5%),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0.4%)이 추격했다. 부동층 비율은 18.8%였다.

후보별로 국정운영 수행 능력을 묻는 질문엔 이 후보가 잘할 것이란 응답이 52.4%인 반면 못할 것이란 답변은 42.4%로 나왔다. 윤 후보는 잘할 것이란 답변이 41.7%, 못할 것이란 답변이 53.8%로 파악됐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여론은 51.4%로 집계됐다.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여론(39.5%)에 비해 11.9%포인트 높았다. 지난 조사에서 26.2%포인트에 달했던 격차가 크게 좁혀진 수치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한국리서치).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한국리서치).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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