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대상 수상’ BTS, 文대통령에 화답…“자긍심을 느낀다”

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AMA)’의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을 축하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답했다.

BTS는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대통령님, AMA 수상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BTS는 “한국 대중음악이 세계 주류 음악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저희도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의 우리 문화와 아티스트 분들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TS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 ▶페이보릿 탑 송 등을 수상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SNS에서 “BTS의 AMA 대상 수상에 큰 축하와 감사를 보낸다”고 축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례적으로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며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으로, BTS의 이번 AMA 대상 수상은 그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줬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BTS) 트위터 캡처]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