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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혁·손상락 디자이너, 삼성패션펀드 연속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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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제17회 SFDF 수상자로 ‘KANGHYUK(강혁)’의 최강혁(오른쪽), 손상락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제17회 SFDF 수상자로 ‘KANGHYUK(강혁)’의 최강혁(오른쪽), 손상락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는 제17회 SFDF 수상자로 남성복 브랜드 ‘강혁(KANGHYUK)’의 최강혁·손상락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FDF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강혁과 손상락 디자이너는 2016년 영국 런던 RCA(영국왕립예술학교) 남성복 석사 졸업 동기로 2017년 ‘강혁’ 브랜드를 론칭했다. 지난 2019년 신예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LVMH Prize(LVMH그룹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디자이너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의 디자인은 인공·소재·균형을 주제로 자동차 에어백이 가진 요소와 특징을 활용한다. 현재 도버스트리트마켓·센스·에이치로렌조 등 세계적인 패션 플랫폼 20여곳에서 판매 중이다. SFDF는 다음 달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수상 디자이너 브랜드 전시를 연다.

SFDF는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으로, 수상자에게는 후원금 10만 달러와 국내외 홍보·사업을 지원한다. SFDF는 지금까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한국 디자이너 25개 팀에게 총 350만 달러(약 41억원)를 후원했다.
최명구 SFDF 사무국장은 “코로나 시국에도 K패션을 이끌 잠재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SFDF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한국 패션사에 기록될 실력파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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