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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발품 팔아가며 구하던 바로 그 '원조' 버번 위스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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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신세계L&B,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의 대명사 ‘에반 윌리엄스’ 론칭
미국 켄터키주 동북부의 지명을 딴 ‘버번(Bourbon)’ 위스키를 빼고 위스키를 논하기 어렵다. 이를 증명하듯 국내에서도 젊은 층과 위스키 마니아를 중심으로 버번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주류유통 전문기업 신세계L&B(이하 신세계엘앤비)가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의 대명사 ‘에반 윌리엄스’를 국내에 론칭해 위스키 애호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의 대명사인 ‘에반 윌리엄스’가 국내에 상륙했다. 부드럽고 풍부한 향을 지니고 있으며 알코올 도수 43%로 버번 위스키 특유의 강렬한 풍미를 기대할 수 있다. [사진 신세계L&B]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의 대명사인 ‘에반 윌리엄스’가 국내에 상륙했다. 부드럽고 풍부한 향을 지니고 있으며 알코올 도수 43%로 버번 위스키 특유의 강렬한 풍미를 기대할 수 있다. [사진 신세계L&B]

전 세계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버번 위스키

위스키 애호가 사이에서 손에 꼽히는 숨은 버번 위스키의 대명사가 있다. 바로 에반 윌리엄스다. 그동안 위스키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이 서울 남대문 주류 상가에서 발품을 팔아가며 에반 윌리엄스를 구매했다.

실제 에반 윌리엄스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버번 위스키로 꼽힌다. 한국에는 제대로 수입된 적이 없고, 수입이 되더라도 물량이 끊기는 일이 반복된 탓에 국내에서 맛볼 기회가 흔치 않아 버번 위스키 애호가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근 주류 유통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세계엘앤비가 에반 윌리엄스를 국내에 정식으로 론칭하고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통해 사전 판매를 시작한 ‘에반 윌리엄스 블랙(1000mL)’은 위스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판매 15일 만에 5000여 병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반 윌리엄스는 버번 위스키의 본고장인 미국 켄터키주에 1783년 상업 증류소를 세운 에반 윌리엄스의 이름을 따서 탄생했다. 그만큼 오리지널 켄터키 버번 위스키의 정통을 대변하고 있다.

에반 윌리엄스 병 라벨을 보면 브랜드의 정통성과 신뢰성을 눈으로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KENTUCKY STRAIGHT BOURBON WHISKY)’라는 단어는 아무 위스키에나 쓸 수 없다. 반드시 켄터키주에서 증류한 제품만이 사용할 수 있다.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 브랜드가 많지만, 진짜 ‘원조’를 찾는다면 에반 윌리엄스가 최적의 선택이 된다.

에반 윌리엄스는 고유의 정통을 가진 버번 위스키로 고상한 취미를 가진 중년들이 분위기를 잡고 즐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게 부담스러운 술은 아니다. 맛과 향의 균형이 좋고 알코올 성분 비율과 가성비까지 갖췄다. 미국에서는 20·30세대가 가장 즐겨 마시는 버번 위스키 중 하나로 꼽힌다.

4~5년간 숙성해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향

에반 윌리엄스의 라인업 중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에반 윌리엄스 블랙’이다. 이 제품은 스트레이트 버번으로 인정받기 위한 법적 숙성기간인 2년보다 긴 4~5년간 숙성해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높은 알코올 도수(43%)를 지녀 버번 위스키 특유의 강렬한 풍미를 기대할 수 있다.

위스키 색깔은 붉은빛이 살짝 감도는 호박색이다. 잔을 기울이면 깊은 바닐라와 민트 향을 코끝에서 느낄 수 있다. 오크, 브라운 슈가, 캐러멜의 풍미가 어우러진 긴 여운감으로 가볍게 마시거나 음료와 섞어 마시기에도 적절하다. 에반 윌리엄스 블랙은 전국 와인앤모어와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3만원(750mL)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버번 위스키 입문자부터 밀레니얼 세대까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에반 윌리엄스 활용 TIP



집에서 간단하게 하이볼 만들기

기다란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채운 후 에반 윌리엄스 2온스를 넣고, 진저에일 적당량을 섞은 뒤 취향에 따라 레몬이나 라임 가니쉬로 멋지게 마무리하면 끝이다.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주목받는 파티 드링크가 필요하다면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과 함께해보자.

위스키 인플루언서 김대영 추천 푸드 페어링

흔히 고기에는 레드 와인을 생각하는데, 에반 윌리엄스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구운 고기 한입에 에반 윌리엄스 한 잔을 머금어보자. 그을린 육향에 감칠맛이 더해지고, 버번 위스키의 달콤한 바닐라 향이 여운을 남기며 맛의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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