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단, 포체티노...맨유 차기 사령탑 노리는 명장들

중앙일보

입력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AFP=연합뉴스]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차기 사령탑에 유럽 축구계의 관심이 쏠린다.

맨유는 21일 올레 군나르 솔셰르 감독을 해임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맨유는 이번 시즌까지 임시 감독 체제로 팀을 꾸려나간 뒤 시즌이 끝난 뒤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그때까진 마이클 캐릭 코치가 감독 역할을 맡는다.

벌써부터 새 감독 후보군이 떠올랐다. 지네딘 지단(프랑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다. 프랑스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미드필더 출신 지단은 지도자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지냈는데, 2016년부터 3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016~17시즌과 2019~20시즌 우승했다. 이후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다시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했다. 현재는 소속팀이 없다.

하지만 영국 BBC는 지단의 맨유행 가능성이 작다고 내다봤다. BBC는 22일 "지단은 현재 맨유로 가는 것에 별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BBC는 "맨유가 지단과 접촉했으나 지단과 가까운 사람의 말에 따르면 지단은 맨유행에 별 관심이 없다. 지단은 현재 프랑스 협회나 파리 생제르맹(PSG)와 접척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단이 아니더라도 후보는 많다. AFP통신은 레스터시티 감독인 브렌던 로저스, 아약스 감독인 에릭 텐하흐 등을 맨유 후임 사령탑 후보로 거론했다. AFP통신은 "이럴 경우 후보군이 더 많아지고, 현재 PSG 사령탑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도 맨유로 갈 가능성이 생긴다"고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