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승용차에 신종강도 날뛰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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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주차장이나 주택가 골목길에서 승용차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아가는 신종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자가운전자들의 자구책 마련과 함께 경찰의 방범활동 강화가 시급하다.
10일 오전1시20분쯤 서울 고척2동 252 골목길에서 20대 3명이 프린스승용차를 몰고가던 이남영씨(27ㆍ상업ㆍ서울 신림3동)를 흉기로 위협,현금 15만원 등 75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씨에 따르면 엑셀승용차에서 내린 범인들이 골목길에서 차를 가로막고 과도로 위협,차에서 내리게해 바지주머니를 뒤져 금품을 빼앗은후 자신들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보다 앞서 4일 오후11시30분쯤 서울 화곡동 877 주택가 골목길에서 20대 3명이 지나가던 코란도승용차를 가로막고 운전사 박헌열씨(47ㆍ서울 화곡본동)를 흉기로 위협,현금 12만원과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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