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앙일보·JTBC가 오는 주말 ‘2021 서울시 자전거 대행진’을 주최한다.
중앙일보·서울시·JTBC 공동 주최
출발지 자유롭게, 앱으로 인증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21일 열리는 제13회 서울시 자전거 대행진에는 시민 300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출발해 서울 마리나(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 160)까지 10㎞를 달리면 된다.
참가자는 STRAVA·오픈라이더 등 자전거 기록 측정 앱을 이용해 주행거리를 인증할 수 있다. 서울시는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가자를 총 18개 조로 나누어 주행시간을 다르게 배치했다. 한 조 최대 인원은 160명이다.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주최 측에서 기념 재킷, 간식 등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또 행사 현장에는 ▶LED월 이벤트(참가자들의 도착지 입장 모습을 촬영해 표출) ▶인화 이벤트(개인 SNS 인증 시 해당 사진 인화) ▶포토월 이벤트(기념사진 제공) ▶자전거 경정비와 경정비 교육 등 부대 행사가 예정돼 있다.
사전신청자, 접종 완료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 확인, 주행거리 인증, 기념품 수령 등 절차는 '워킹쓰루' 방식으로 진행되며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서울시는 “참가자 출발지가 제각각이어서 시가 교통통제를 하지는 않지만, 종착지는 서울 마리나로 정해진 만큼 시는 행사 당일 이 부근이 혼잡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시민만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는 불가하다. 또 행사일을 기준으로 백신 2차 접종 완료(얀센 1차) 후 14일이 지나야 참가할 수 있고 PCR 음성확인증도 소지해야 한다. 간이검사키트 확인증은 사용할 수 없으며 PCR 음성확인증을 소지하지 않아 입장하지 못하면 환불이나 취소가 불가능하다.
자전거로 서울 명소 방문, 인증하세요
만약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11월 한 달간 온라인 미션에 참가할 수 있다. 11월 넷째 주에는 서울 시내 관광명소를 자전거를 이용해 방문하고 인증샷을 보내는 ‘서울 투어 라이딩 미션’을 할 수 있다. 참가자는 #2021서울자전거대행진 #서울투어라이딩미션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된다. 행사 참여시 추첨을 통해 자전거 텐트, 선글라스, 장갑, 슬링백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