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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선수 구본길, 프랑스서 코로나 확진…"방송엔 차질 無"

중앙일보

입력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구본길 [사진 네이버스포츠]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구본길 [사진 네이버스포츠]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사진·32)이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펜싱협회는 16일 구본길이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그랑프리대회 출전을 위해 체류 중이던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현지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구본길을 포함한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11~13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했다. 구본길 외에 김정환, 오상욱 등 다른 선수들은 13일 대회를 마치고 귀국했으며, 추가로 확진된 선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길은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길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삼재 액땜이라 생각하자. 이겨내고 한국 가자”라는 짧은 글과 함께 즉석식품들이 쌓여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구본길은 최근 tvN ‘골벤져스’ E채널 ‘노는 브로2’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의 확진 소식에 tvN 예능프로그램 ‘골벤져스’ 측은 “구본길이 참여한 1~4회 녹화는 이미 완료했고 5~6회는 대회 참여 일정 때문에 제외하고 녹화를 마쳤다”며 “향후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방역지침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채널 예능 ‘노는 브로2′ 측은 “최근 진행한 녹화는 없다”며 “방송 제작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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