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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시간 한땀한땀 만든 드레스 입고…힐튼의 초호화 '웨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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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트위터 캡처]

[패리스 힐튼 트위터 캡처]

호텔 체인 힐튼의 상속자이자 미국 사교계 유명인사인 패리스 힐튼(40)이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힐튼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벨에어 별장'에서 동갑내기 사업가 카터 럼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후 힐튼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 웨딩드레스 사진을 일부 공개했다.

힐튼은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나는 지난 20년 동안 세간의 이목을 끌며 독특한 삶을 살아왔고, 내 꿈을 나눌 뿐만 아니라 미래를 함께 건설할 파트너를 수년간 찾고 있었다. 나는 나와 같은 사람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터는) '패리스 힐튼'에 매료된 사람이 아니라 진짜 내 모습을 사랑해 준 사람이다. 사랑스럽고 친절한 사람. 미래의 내 아이들에게 아버지가 될 사람. 카터와의 사랑 이야기가 자랑스럽다. 아내로서의 다음 챕터는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식에 대해선 "진정한 동화 속 결혼식이자 정말 순수한 마법이었다"며 "어린 소녀 시절부터 꿈꿔왔고 마침내 나는 왕자와 키스했다. 행복한 삶을 시작한다. (결혼식 동안) 모두의 눈이 나에게 쏠렸고 나는 어느 때보다 더 공주가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힐튼은 남편과 2019년 교제를 시작해 2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과거 힐튼은 배우, 사업가, 패션모델과 세 차례 약혼했으나 모두 헤어졌다.

[패리스 힐튼 트위터 캡처]

[패리스 힐튼 트위터 캡처]

예식 행사는 11일 웨딩 마치에 이어 사흘 동안 호화롭게 진행된다.

드레스는 명품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 제품으로, 1400시간 동안 8명 장인이 손으로 직접 수를 놓아 만든 옷이라고 야후 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하객들에게는 철갑상어알(캐비어), 참치 타르타르, 굴 요리 '오이스터 록펠러', 감자를 곁들인 농어와 뉴욕 스테이크 등이 제공됐다.

힐튼의 사흘 결혼식은 '패리스 인 러브'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NBC유니버설의 스트리밍 플랫폼 '피콕'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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