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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VIP(Very Important 'Pet') 시대…롯데호텔, 펫캉스 패키지

중앙일보

입력

롯데호텔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을 겨냥한 ‘펫캉스 패키지’를 내놓았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펫팸족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패키지는 롯데호텔 서울과 제주, 시그니엘 부산 등 3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인룸다이닝 2인 조식과 프리미엄 펫 브랜드인 프랑소와펫의 웰컴 기프트(산책가방ㆍ장난감 등)와 상품권이 제공된다. 우선 시그니엘 부산은 미포항의 전경을 누릴 수 있는 디럭스 스위트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핸드메이드 보울, 쿠션, 타월, 담요, 배변패드 및 배변판 등의 반려견 용품은 물론 에어샤워, 드라이룸 등을 무료로 빌려준다. 사전 예약 시 반려견의 이름으로 장식한 펫 전용 케이크도 제공된다.

롯데호텔 제주의 펫캉스 패키지에 포함된 풀빌라 스위트. 반려견과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 롯데호텔]

롯데호텔 제주의 펫캉스 패키지에 포함된 풀빌라 스위트. 반려견과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 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은 펫 콘셉트 룸으로 꾸민 메인타워 디럭스룸에서 투숙할 수 있다. 클라우드 쿠션과 핸드메이드 보울, 펫 계단이 객실 내에 구비되었고, 인공지능 펫 로봇이 제공돼 반려견의 활동량을 늘려준다. 반려견 이동장이나 유모차도 대여해준다. 가격은 37만원부터.
롯데호텔 제주는 호텔동과 분리된 풀빌라 스위트를 즐기는 프라이빗 콘셉트를 무기로 한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별도의 익스프레스 체크인이 제공되어 더욱 빠른 체크인이 가능하다.

롯데호텔 측은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떠나고픈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상품”이라며 “반려견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로 펫팸족들의 호캉스를 세심하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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