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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코로나 속 혁신과 신뢰 기반한 위기에 강한 브랜드 돋보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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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브랜드스탁 '2021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선정·발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는 가운데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 경영 환경의 변화는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는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만큼 큰 요소다. 이런 이슈가 닥치면 기업 경영에 패러다임 전환이 나타나고 미래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이 예기하지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원천은 신뢰와 혁신이다. 혁신과 신뢰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유지해가는 브랜드야말로 명품 브랜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이 선정·발표한 ‘2021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산업 부문별로 올해 뛰어난 경영 성과를 보인 브랜드의 면모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KHBI(Korea Highest Brand Index) 모델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올해 최고의 경영 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선정·발표하는 브랜드 경영성과 인증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는 위기에 강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자가 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업종에서는 기존 강자인 현대자동차와 기아 브랜드 외에 한국지엠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경쟁이 치열한 소형SUV 부문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데다 수입차 대형SUV 부문 쉐보레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부문 쉐보레 콜로라도까지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파리바게뜨, 한양사이버대학교, 롯데월드 어드벤처, 세브란스병원, KB국민은행, 자이 등은 각 부문 1위를 지속해서 유지, 브랜드가치가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올해 하이스트 브랜드에 선정된 브랜드는 코로나19 사태라는 대형 이슈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가치를 자랑한 브랜드로 소비자로부터 인증받았다”며, “기업이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신뢰와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국내 전 산업 부문 2000여 개 브랜드 조사

‘하이스트 브랜드’ 어떻게 뽑았나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월 2개월 간 브랜드스탁 패널회원 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효 표본은 품목당 평균 1500명이다. 조사 대상은 국내 전 산업 부문의 주요 브랜드 2000여 개였다.

KHBI 평가 방법은 브랜드별로 소비자가 선정한 빈도수를 백분율로 환산한다. 평가 부문은 신뢰성과 혁신성 2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화했다.

신뢰성은 각 브랜드 및 기업의 상표 선호도와 구입 가능성의 2개 문항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혁신성은 올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동일 품목의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가치가 상승한 브랜드에 대한 평가다. 평가 문항은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가치 혁신성 등 3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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