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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1박2일' 복귀 없다…"하차 반대" 팬 청원에 KBS 대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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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 [사진 tvN]

배우 김선호. [사진 tvN]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던 배우 김선호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하차에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에 KBS 측이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김선호의 하차가 번복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시사한 것이다.

8일 KBS 홈페이지 시청자권익센터에 따르면 김선호의 ‘1박 2일’ 하차를 반대한다는 시청자들의 다수 청원에 대한 KBS의 답변이 게재됐다.

이황선 KBS 예능센터 예능1CP는 “KBS는 지난 10월 20일 김선호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며 “그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선호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하차를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에 KBS 측이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KBS시청자권익센터]

배우 김선호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하차를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에 KBS 측이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KBS시청자권익센터]

앞서 김선호는 지난달 17일 전 여자친구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생활 폭로 글을 올려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과한 뒤 고정 출연 중이던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KBS 측은 이미 녹화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김선호가 등장하는 장면을 최대한 편집한 뒤 방송을 내보냈다. 지난 7일 방송에는 김선호를 제외한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 딘딘, 라비 등 5인 멤버가 녹화한 제주도 특집이 방영됐다.

A씨는 이후 김선호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며 폭로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후 A씨 주장에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등을 공개했다.

이후 광고계에서는 비공개로 전환했던 김선호 광고를 재개하고 영화계에서도 김선호 출연을 예정대로 확정 지었다.

일부 시청자들도 김선호가 고정 출연하던 1박 2일 하차를 반대하며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청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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