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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4, 합격 기원”…유통가, 수능 마케팅 한창

중앙일보

입력

뚜레쥬르에서 선보인 수험생을 위한 명화 일러스트 패키지. [사진 CJ푸드빌]

뚜레쥬르에서 선보인 수험생을 위한 명화 일러스트 패키지. [사진 CJ푸드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수험생을 노린 ‘수능 마케팅’에 나섰다. 오는 18일 실시할 수능을 14일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응원 메시지 등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뚜레쥬르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신제품을 4일 출시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를 재해석한 일러스트 패키지를 준비하고 합격 기원 메시지를 담았다. 패키지는 찹쌀떡‧엿 같은 전통 먹거리와 쿠키‧초콜릿 등을 함께 담았다. 가격은 1만~2만원 선이다. 대표적인 상품인 ‘만점왕의 탄생’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주제로 수능 만점을 받아 기뻐하는 수험생의 모습을 담았다.

‘합격 스타’는 드가의 ‘발레 스타’를 재해석해 학사모를 쓰고 기쁨의 발레를 추고 있는 소녀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오는 5일 오후 9시엔 11번가의 라이브 커머스인 ‘라이브 11’에서 라방을 진행한다. 아나운서 최희와 쇼호스트 김기환이 출연해 신제품을 상세하게 소개하는데 방송 중에 제품을 사면 최대 25% 할인 혜택이 있다.

투썸플레이스도 수험생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상품을 내놨다. 마카롱 6개와 보온병(350㎖)으로 구성된 ‘투썸치얼업키트’가 대표적이다. 견과류에 꿀을 넣어 굳힌 스페인 전통 과자인뚜론도 선보인다. 꿀과 누가를 활용한 ‘뚜론 크런치 아몬드’, 초콜릿과 카라멜의 달콤함을 강조한 ‘뚜론 초콜릿 카라멜’ 등이다.

투썸플레이스가 수험생을 위해 내놓은 신제품. [사진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가 수험생을 위해 내놓은 신제품. [사진 투썸플레이스]

홈플러스는 지난 2일부터 ‘수능 응원 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능 전날인 17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간식인 ‘홈플러스시그니처 통팥 찹쌀떡(720g)’, ‘휘테커스 미니 슬랩 피넛‧크리미밀크(180g)’를 각각 9990원, 7990원에 판매한다. 수능을 치르는 동안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보온병‧보온도시락 100여 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더홈 담요(8종)도 최대 30% 싸게 판다. 핫팩(8종)은 각 2100~9900원이다.

수능 응원 용품을 포장할 수 있는 포장지와 쇼핑백 90여 종은 20% 할인(2개 이상 구매)하고 수능 관련 용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5000원)을 증정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난 수험생들과 가족들에게 이번 행사가 달콤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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