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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타트업 13곳 해외진출 지원…최대 25억 투자 계획

중앙일보

입력

롯데벤처스는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23SKY라운지에서 ‘롯데 청년창업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 13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는 1세대 글로벌 창업가라고 할 수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계승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대상으로 선정된 라이트브라더스 김희수 대표, 롯데지주 송용덕 대표이사 부회장, 지니얼로지 지 훈 대표, 베쓸에이아이 안재만 대표. [사진 롯데]

롯데벤처스는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23SKY라운지에서 ‘롯데 청년창업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 13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는 1세대 글로벌 창업가라고 할 수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계승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대상으로 선정된 라이트브라더스 김희수 대표, 롯데지주 송용덕 대표이사 부회장, 지니얼로지 지 훈 대표, 베쓸에이아이 안재만 대표. [사진 롯데]

롯데벤처스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3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이트브라더스’,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자들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쓸에이아이’ 등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총 스타트업 308곳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약 24 대 1이었다.

선정 기준은 글로벌 경쟁력과 해외진출 의지, 성장 잠재력 등이었다. 대상을 받은 스타트업 세 곳은 각각 1억원, 우수상을 받은 10곳은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선정 스타트업은 내년 1월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주요 벤처캐피탈과 한인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날 기회를 받는다. 롯데는 해당 스타트업에 대해 최대 2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는 롯데 신격호 창업주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롯데가 미국 실리콘밸리 한인 창업가 모임 ‘82 스타트업’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기하 82 스타트업 대표는 "신격호 창업주의 글로벌 창업 스토리처럼 우리나라 많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창업주 탄신 10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조은화 작곡가가 신격호 창업주를 모티브로 한 추모곡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롯데]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창업주 탄신 10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조은화 작곡가가 신격호 창업주를 모티브로 한 추모곡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롯데]

한편 같은 날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선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에선 조은화 작곡가가 신격호 창업주를 주제로 만든 추모곡 등이 연주됐다. 지휘봉은 정치용 지휘자가, 연주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선우예권 피아니스트와 신영옥 소프라노의 연주와 공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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