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초등생이 차량 훔쳐 운전…경찰, 부모에 인계

[중앙포토]

청주에서 8살짜리 초등학생이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31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7분께 청원구의 한 도로에서 A군이 운전하는 SUV가 천막 지지대를 들이받았다.

A군은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남의 SUV에 들어가 400m가량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SUV 주인과 천막 주인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경찰은 A군을 부모에게 인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