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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볼보S60 등 20개 차종 33만대 리콜…방향등·브레이크 결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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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카니발’ 등 자동차 약 33만대에 대한 시정조치(리콜)가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등 6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0개 차종, 32만759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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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 카니발 등 4개 차종 31만7902대는 방향지시등 제어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좌측 방향지시등이 작동할 때 우측 방향지시등이 일시적으로 점멸되는 현상이 나타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서 지난 3월 9일부터 3월 31일 사이 제작돼 판매한 팰리세이드 4366대는 제조공정 중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 내부로 엔진오일 등이 유입돼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 스펀지 및 밀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브레이크 페달 스펀지는 브레이크 패달을 밟아도 압력이 생기지 않고 페달이 쑥 밀려 들어가며 제동이 되지 않는 현상이다. 이 결함은 사고 유발 가능성이 있어 리콜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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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0 등 4개 차종 4357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때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맥라렌 570S 등 5개 차종 196대, 명원아이앤씨에서 제작‧판매한 플레타 LS1 이륜차종 471대 등도 리콜 대상이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 센터(www.car.go.kr, ☎ 080-357-2500)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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